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건은 반대 여론(80%)이 압도적이지만(우리가 반대한다고 일본 정부가 방침을 바꿀 수없음), 민주당의 정쟁화도 여론은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이 때문에 과거 광우병 사태같은 선동 광풍이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수산물 가게나 횟집 주인들은 점점 민주당 쪽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민주당이 너무 과도하게 오염처리수의 방사능 위험을 선동해 가게 문 닫을 처지가 됐다는 알았기 때문이다. 아직 방류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매출이 절반 이상 떨어졌으니 말이다. 이건 순전히 민주당발 '공포 마케팅' 때문이라는 걸 알아채게 된 것이다.   

민주당이 후쿠시마 늪에 빠져서 거의 익사하는 중이었는데, 때마침 원희룡 장관이 양평고속도로 사업백지화를 한방 크게 내질러, 야당과 좌파 진영에 새로운 살길을 뚫어준 것이다. 원희룡이 야당의 후쿠시마 선동이 꼴 보기 싫어서 그렇게 했다면 뭐 인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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