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4월 13일에 게재된 ‘세계 최연소 마술학 박사’ 에드권(25·Ed Kwon·권준혁)’ 인터뷰 기사가 내년 중학교 2학년 교과서(대교출판)에 실린다.이 글은 “내가 말하는 게 현실 되리니..상상하는 무엇을 실현하는 게 마술”이라는 제목으로 ‘최정화의 랑데부’ 코너에 연재됐다. 필자인 최정화씨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이며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다.이 글이 게재된 것은 최보식의언론 이 창간한 지 불과 두 달이 채 안 됐던 시점이다. 당시 신생 언론매체로서 독자들이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런데 대교측 교과서 담당자
코로나 백신 접종의 효과를 둘러싸고 검증되지 않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두 달 전 게재했던 '최정화 랑데뷰: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소장' 중에서 백신 관련 부분만 발췌해 다시 소개한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더 나은 백신을 만들어 개발도상국의 전반적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국제기구로, 1997년 서울대 안에 설립됐다. 국내에 본부를 둔 유일한 정부 간 국제기구다.제롬 김(Jerome H.Kim)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한국계 미국인(한국명 김한식)이다. 백신 개발 전문가이고 에이즈 연구
“제 이름이 한국인 이름과 비슷해서 ‘조세린’으로 지었고, 1992년에 한국 와서 가야금 배웠고 지금은 배재대 교수입니다.”조세린(Jocelyn Clark)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살기까지 여러 행로를 거쳐 왔다.그녀는 미국에서 중학교를 마친 뒤 일본에 유학했다. 그전에 일본에서 살았던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일본 고교 시절에 서예와 일본의 가야금이라는 ‘고토’를 익혔다. 그런 뒤 중국남경예술대에 진학해 중국의 가야금인 ‘쟁’을 배웠다.미국으로 돌아와 콜롬비아 대학을 다녔다. 미국 대학 시절 만
에드 권(25·Ed Kwon·권준혁)은 마술사로서 미국 라스베이거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또 미국의 저명한 마술 컨벤션에서 수여하는 최고위 레벨 자격증인 ‘박사 학위’를 세계 최연소로 취득했다. 그가 마술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자리는 수백수천 불특정 관객이 모이는 요란한 무대가 아니다. ‘인비테이션 온리(Invitation Only)’ 즉 초청받은 사람만 함께 하는 할리우드나 라스베이거스의 비공개 행사가 그의 주 무대다. 대부분 유명 배우나 재계 리더들이 참석하는 파티들이다. 그는 1대 1 시연도 자주 한다. 분야로 나누자면 그는
프랑스 르 피가로지(紙)의 세바스티앙 팔레티 특파원은 취재 경력 17년차다. 그는 EU를 담당하다가 동아시아 지역을 맡게 됐다고 했다. 작년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다가 코로나로 인해 지금까지 머무르고 있는 중이다. 아시아 취재 경험이 많은 프랑스 기자의 시선에서 본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만났다. -한국은 언제 처음 오셨나요? “2006년에 처음 취재차 왔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지요.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거든요. 아시겠지만, 그 당시에는 많은 프랑스 사람들이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알
지금 전 세계 유아용 콘텐츠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을 꼽으라면 단연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를 꼽을 수 있다. ‘뚜 루루 뚜루’라는 반복되는 후렴구가 중독성 있는 이 영상은 작년 11월 전 세계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2월 기준 누적 조회수 80억 뷰를 돌파했다. 이 아기상어 캐릭터를 만든 회사 ‘스마트스터디’의 이승규 공동창업자 겸 부사장을 만났다. ― 우선 본인 소개를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스마트스터디에서 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이승규라고 합니
세계적인 공연 ‘난타’의 제작자이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예술 총감독을 역임한 배우 송승환은 1965년에 아역 배우로 방송에 데뷔해 ‘아씨' ‘여로' 등 텔레비전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동했다. 20대에 당시 최고 인기 쇼프로그램이었던 ‘젊음의 행진' MC를 맡았던 청춘스타였던 그는 불혹에 사물놀이의 흥이 넘치는 ’아크로바틱 서커스‘를 만들면서 연출가로서도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한국적인 흥을 세계 언어로 풀어낸 비언어극 ‘난타'는 1997년 호암아트홀에서 오픈한 뒤 전 세계 57개국 310개 도시를 돌며 현재까
국제백신연구소(IVI)는 더 나은 백신을 만들어 개발도상국의 전반적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국제기구로, 1997년 서울대 안에 설립됐다. 국내에 본부를 둔 유일한 정부 간 국제기구다. 이곳의 수장인 제롬 김(Jerome H.Kim: 한국명 김한식) 사무총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백신 개발 전문가이자 에이즈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2015년에 IVI 사무총장으로 부임해서 한국으로 오셨는데, 6년 전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이 어떤 변화가 있는지 말씀 좀 해주세요. “그동안 한국에는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글로벌 의약품 유통 회사 ‘쥴릭파마다’는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로 백신 및 콜드체인(온도를 저온으로 유지해 최종 배송지까지 보관, 운송하는 물류 체계) 제약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쥴릭파마 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어완 뷜프(Erwan Vilfeu)는 내가 교류한 사람들 중에서 가장 흥미로온 사람 중 한명이다. 그는 파일럿이자, 뛰어난 아마추어 사진 작가이기도 하다.―본인 소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어완 뷜프라고 합니다. 쥴릭파마 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올해 46살입니다.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전 세계를 돌아다녔는데 계산해
인도는 일본, 중국만큼 지리적으로 가깝지는 않지만, 한국에 제법 널리 알려진 나라다. ‘인도의 시성(詩聖)’이라 불리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861~1941)는 일제 식민지 시절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로 한국의 독립운동을 응원해 우리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다.인도 문화도 이제는 더 이상 낯설지만은 않다. 인도 전통 음식 커리는 언젠가부터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외식 메뉴로 자리잡았다. 국내엔 일명 ‘발리우드(Bollywood) 영화’라고 불리는 인도 영화 골수팬들도 적지 않다. 인도는 한국인 배낭 여행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여행지 가
김선욱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순수 국내파로 2006년 ‘리즈 국제 콩쿠르’에 최연소(18세)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 우승했다.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당시 외신에서는 ‘길을 가로질러 가서라도 듣고 싶은 이도 그가 유일했다. 시적이면서도 지적인 짜릿함이 섞인 느린 악장은 앞으로 그가 가장 많은 가능성을 지닌 아티스트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했다.그 뒤 런던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NHK 심포니,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런던 사우스뱅
UN 세대평등포럼 사무총장인 델핀 오(36)는 한국계 프랑스인이다. 한국명은 오수련.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프랑스인이다. 그녀는 마크롱 정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여성 정치인이다. 마크롱 후보 선거캠프에서 일했고, 2017년에는 하원의원에 당선돼 2년간 의정 활동을 했다. 미국 오바마 재단이 선정한 유럽의 젊은 리더 10인에 뽑힌 적도 있었다.그녀는 지난 달 방한했다. 한국의 이미지를 외국에 알린 인물에게 주는 ‘한국이미지상(賞)’ 수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매력적인 젊은 여성과 두 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프랑스에서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