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과 최순실”...안민석의 아무말 끝은 어디에?

[박동원의 침대공상] 최순실 300조 은닉, 사기꾼 윤지오를 ‘의인’이라 부추기다, 이번엔 최순실의 대장동 배후를 제기

2023-03-16     박동원 논설위원
채널A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최순실과 대장동 판도라 상자, 그것이 궁금하다라는 제목으로 대장동과 최순실은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상임위에서 민간단체인 테니스 협회장에게 '듣보잡'이란 말을 했다가 거센 항의를 받은 개념 상실한 안민석 의원은 주기적으로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지역 시의원들에게 쌍욕을 하는 녹취록이 공개되 논란을 일으킨 그는 예전부터 최순실 300조 은닉, 사기꾼 윤지오를 의인이라 부추기다, 이번엔 최순실의 대장동 배후를 제기했다.

그가 했던 발언이나 제기한 주장들을 보면 거의가 추측성 발언들이다. 이런저런 연관성 있어 보이는 것들을 이리저리 조합하여 의혹을 툭 던져놓는다.

언론 노출 노이즈때문인지, 아니면 진짜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않은지 알 길은 없다. 혼자서 뭐라고 중얼거리든 지나치면 되는데, 문제는 이런 행위가 정치불신을 부추기는 엄청난 해악을 가져온다는 데 있다.

정치인, 특히 국가의 녹을 먹는 선출 정치인 국회의원은 발언에 정말 신중해야 된다. 정치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로 설득하고 말로 문제를 풀고 말로 지지를 획득한다. 정치인의 말에 신빙성이나 신뢰성이 없어지면 정치의 기능도 멈춘다. 지금 우리 정치불신은 안민석 같은 말의 신뢰를 떨어뜨린 자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