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서울시장 유력후보 정원오와 '주가조작' 도이치모터스의 관계?

국정자원 화재 당시(2025년 9월) 정원오 구청장이 ‘성동구청장배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는 문제를 제기한 기사가 돌연 삭제

2026-03-20     김선래 기자

[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

민주당 서울시장 유력 예비후보인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 도이치모터스 대표의 관련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20일 "전국이 난리통이었던 국정자원 화재 당시(2025년 9월) 정원오 구청장이 ‘성동구청장배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는 문제를 제기한 기사가 돌연 삭제됐다"며 "정 구청장이 도대체 무엇을 감추려고 언론의 입을 막고 있는지 그 내막이 계속 궁금했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위 사진을 게시하며 "도이치모터스는 ‘성동구청장배 골프 대회’의 후원사였고,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주가조작 혐의로 유죄확정된 권오수 전 회장의 아들)는 정원오 당시 구청장과 같은 헤드 테이블에서 나란히 식사까지 함께 하는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는 ‘하필’ 2017년 1월부터 성동구청에 성금을 기부하기 시작했다"며 "공교롭게도 기부 시작 직후인 2017년 6월, 성수동 사옥은 ‘하필’ 최대 용적률 400%를 적용받아 사용 승인이 났고, 본사 이전과 지목 변경, 필지 합병 등 까다로운 행정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과거 김건희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의 관계를 두고 ‘경제공동체’라며 맹비난했던 사실을 전국민이 분명히 기억한다"며 "그 논법에 따르면, 정원오와 도이치모터스의 관계야말로 전형적인 정경유착이자 경제공동체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원오 후보 측은 “도이치모터스의 후원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정원오와 도이치모터스를 경제공동체로 엮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맞받았다.

* 아래는 김재섭 의원의 SNS글 전문이다.

전국이 난리통이었던 국정자원 화재 당시 정원오 구청장이 ‘성동구청장배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는 문제를 제기한 기사가 돌연 삭제됐다. 기사 삭제는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었기에, 나는 정 구청장이 도대체 무엇을 감추려고 언론의 입을 막고 있느냐는 의심을 한 바 있다.

그 내막이 계속 궁금했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성동구청장배 골프 대회’의 후원사였고,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정원오 당시 구청장과 같은 헤드 테이블에서 나란히 식사까지 함께하는 사이였던 것이다.

도이치모터스 본사 이전 과정도 수상하다. 도이치모터스는 ‘하필’ 2017년 1월부터 성동구청에 성금을 기부하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기부 시작 직후인 2017년 6월, 성수동 사옥은 ‘하필’ 최대 용적률 400%를 적용받아 사용 승인이 났고, 본사 이전과 지목 변경, 필지 합병 등 까다로운 행정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민주당이 과거 김건희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의 관계를 두고 ‘경제공동체’라며 맹비난했던 사실을 전국민이 분명히 기억한다.

2022년 대선 당시 민주당에서는 권 전 회장이 김 여사에게 후원과 협찬 등 수많은 경제적 이득을 주었다며 두 사람을 ‘경제공동체 이상’이라고 했다. 대통령 취임식에 권오수 전 회장과 그 아들이 참석한 것을 두고도 민주당에서는 “해명하지 못하면 경제공동체임을 시인하는 것”이라며 공세를 펴기도 했다.

민주당의 전매특허인 ‘경제공동체’ 논법에 따르면, 정원오와 도이치모터스의 관계야말로 전형적인 정경유착이자 경제공동체가 아닌가?

정원오 후보는 자신과 도이치모터스의 밀착 관계, 둘 사이의 기막힌 우연에 대해 김건희 여사 때와 똑같은 기준으로 답하라. 정 후보는 본인을 향한 의혹에 대해서 이번에도 “법적으로 문제없다, 정치적 공세다, 고발하겠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할 것인가?

정원오와 도이치모터스는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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