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발악?... 역사 속 무당들이 답한다

권력을 등에 업고 백성을 현혹하던 역사 속의 무당과 제사장의 말로는 비참

2026-03-13     박동원

[최보식의언론=박동원 폴리컴(선거컨설팅회사) 대표]

왼쪽부터 동아일보 웹페이지, SNS, 김어준 유튜브, 세계일보 웹페이지 캡처

김어준은 민주당을 흔들고, 고성국 전한길은 국민의힘을 흔든다. 유튜브 구독자 의식해 키워준 결과다.

민주당이든 국민힘이든  당원들의 유튜브 의존성이 커지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한때 조선일보가  '권력을 만든다'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좌파들은 권력의 산파 조선일보 불매·절독 운동을 벌였던 것이다. 한겨레·경향·오마이뉴스엔 그런 권력을 주지 않았다.

과거 민주당 지지자들은 나름 현명했다. 뉴미디어 김어준이 등장하며 달라졌다. 이는 2006년 지방선거부터 2007대선, 2008총선, 2010지선, 2012대선까지 큰 선거 5번을 내리 깨지며 마음의 안식처를  찾기 시작했다.

특히 2012년 문재인 패배는 민주당 지지층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감당하기 힘들면 무당과 신을 찾는 게 인간의 생리다. 

‘나꼼수’는 2011년 4월부터  12월 18일 대선 투표 전날까지 이명박을 공격하며 민주당 문재인 지지자들에 희망을 주며 열광케했다. 그들은 나꼼수를 시대의 정론이라 떠받들기 시작했다.

푸닥거리에 열광하는 무당의 탄생이다. 김어준은 이때부터 권력 창출의 산파가 되었고, 국회의원들은 공천 전에 가서 큰절 하고, 당선 후엔 가서 보고를 했다. 무당, 제사장이었던 김어준에 대한 숭배다.

김어준을 키운 건 민주당과 지지층 자신들이다.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권력을 등에 업고 백성을 현혹하던 역사 속의 무당과 제사장의 말로는 비참했다. 

고려의 신돈, 러시아의 라스푸틴 등 권력화된 무당이 선을 넘으면 반드시 기득권층의 반발을 불러온다. 왕권 강화를 위해 불교의 권위를  끌어들이고자 신돈을 키웠다.  러시아 제정 말기 약화된 왕권은 신비주의  라스푸틴에 의존하려 했다. 둘은 각각 귀족에 의해 끄집어 내려지거나 죽임당했다.

김어준이 저렇게 나오는 건 일종의 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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