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율 17%...장동혁이 '자리' 지키고 있는 게 가장 미스터리!
주목할 점은 '보수의 텃밭'이라는 대구·경북에서도 이 대통령 지지도가 56%
[최보식의언론=최보식 편집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6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7%로 나왔다.
이게 가장 밑바닥은 아닐 것이다. 장동혁 대표가 하는 행태를 보면 아마 더 떨어질지도 모른다. 지금 간판으로는 국힘당이 어떤 발버둥을 치고 쇼를 해도 살아나오기는 어렵다.
국힘의 가장 미스터리는 줄곧 10%~20%대 여론 성적표에다 대중적 비호감 평가를 받는 장동혁이 여전히 대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너희들 마음대로 해라며, 국힘당에 보수쪽 사람들의 관심이 아예 없어진 탓도 있다.
장동혁이 아니고 설령 한동훈이라 해도 국힘당의 회생 가능성은 거의 없다. 둘 다 다른 방식으로 '윤석열'을 떠올리게 할 뿐이다.
반면, 일부 보수 진영이 그렇게 꼴보기 싫어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67%(매우 잘함 37%, 잘하는 편 29%)로 나왔다. 취임후 최고 수치다.
주목할 점은 '보수의 텃밭'이라는 대구·경북에서도 이 대통령 지지도가 56%나 나왔고, 부산·울산·경남은 60%였다. 다른 지역은 더 높이 나왔다는 뜻이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모든 연령대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이 과거에 취약했던 60대에서도 64%, 70세 이상 58%, 20대 48% 등으로 나왔다.
이런 추세라면 국힘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완패하고, 겨우 TK와 서울 강남 3구의 기초단체장 정도가 살아남을지 모른다. 당내 공천 경합에서 힘 빼봐야 소용없을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5%로 국힘당(17%)보다 28%p나 앞서 있다. 수도권 격차는 20~30%p에 달한다. 사실상 쫓아가기란 불가능하다.
정청래 대표의 지지율은 긍정(43%)과 부정(42%)이 비슷한데, 장동혁 대표는 부정(62%)이 긍정(23%)을 압도했다. 보수층과 TK에서조차 부정 여론이 우세하게 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무기징역 판결에 68%가 '적절'(26%)하거나 '미흡'(42%)하다고 답했다. '무죄라서 잘못된 판결'은 23%에 그쳤다.
그럼에도 장동혁 대표는 '윤 어게인' 세력에 업혀 반대파 숙청에 열일 하고 있는 중이다. 원래 무능한 자가 자기를 향한 비판을 잘 참지 못하는 법이다. 그런 장동혁이 이재명 정권이나 민주당을 백날 비판해본들 점수를 딸 수가 없다. 똥 묻은 개 겨 묻는 개 보고 뭐라고 하는 격이다.
이왕 지는 선거인데 어떻게 하든 상관은 없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국힘당은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대표 복(福)'까지 없다는 점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장동혁이 어떻게 해서 저 자리에 올라가 있지를 궁금해할 뿐이다.
*이번 조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52명, 중도 308명, 진보 307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55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34명이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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