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의 사인(死因)이 '고문 후유증'?
그가 40년동안 술 좋아하고, 골프 사랑했던 걸 세상이 다 아는데...
2026-01-27 박주현 객원논설위원
[최보식의언론=박주현 재담 엔터테인먼트 대표]
거의 모든 언론에서 이해찬 평통수석부의장의 부음 기사를 내보내면서 그의 죽음에 대해 '고문 후유증'이라는 단어를 빠뜨리지 않고 있다.
베트남 출장 중 쓰러진 것이 젊은 날 겪은 고문의 후유증 때문이라는 것이다. 말년까지 그걸로 고생했다는 말을 덧붙이고 있다.
사인(死因)이 고문 후유증이라? 그가 40년동안 술 좋아하고, 골프 사랑했던 걸 세상이 다 아는데, 그 긴 세월을 단숨에 건너뛰어 사인을 연결하는 저 놀라운 ‘의학적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 그간 누린 부와 권력은 쏙 빼고 말이다.
그 기적의 논리대로라면, 40세 이전에 병사한 모든 인간의 사인은 명백하다. 바로 ‘출산 후유증’이다. 태어날 때 겪은 산도의 압박과 첫 울음의 충격이 수십 년 뒤에 심장을 멈추게 했을 테니까.
아마 나도 10살때 홍역을 심하게 앓고, 군대서 밤새 맞아서 이제서야 중도우파가 됐나보다. 인과관계를 창조하는 솜씨가 가히 신(神)의 영역이다.
거 참. 좌파가 이유없이 싫어지는 게 아니다. '민주화팔이' 약빨은 당최 떨어질 생각도 없이 100년은 채워야 그만 울궈 먹을 건가 보다
#민주화신화 #언론프레임 #기억의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