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과 합당' 카드 던진 정청래...李를 우습게 보는 그의 뒷배?
친문+어준+조국 즉 '문어조' 연대로 차기 준비에 들어갔다
[최보식의언론=박동원 논설위원(폴리컴 대표)]
평상시 '당원 주권'을 입에 달고 살더니 당원들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던졌다.
원래 '국민 뜻대로'는 '내 국민 뜻대로'다. 정청래가 이럴 수 있는 건 김어준과 그 신도들의 든든한 뒷배가 있기 때문이다.
정청래는 이미 당대표 선거에서 이겨 봤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을 크게 두려워 않는다. 세(勢)를 확인했기에 ‘맞다이’ 떠도 이길 수 있다 생각한다. 단지 이재명의 지지율이 다소 높아 수그리는 척할 뿐이다.
이재명 지지율이 꺾이고 코스피 외에 더 쓸 마땅한 카드도 없기 때문에 지방선거 시작 시점에서 스타트를 한 것이다. 친문+어준+조국 즉 '문어조' 연대로 차기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친명은 이익연대다. 이재명이 워낙 자리를 잘 챙겨주니 모여든 이익집단이다. 세가 쏠리면 친명들은 가차없이 등 돌릴 것이다.
이재명도 원래 온전히 자기 힘이 아닌 이해찬과 거래를 통해 불려논 세(勢)라 취약하다. 제일 무서운 건 이재명이 지지율 지키기 위해 무모한 포퓰리즘을 남발하는 것이다.
장동혁의 당대표 당선은 비정상적 상황에서 발생한 예외적 사건이었다. 계엄과 탄핵으로 합리적 중도보수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 가짜우파, 코인팔이 틀튜브 윤어게인 세력들이 붙어서 당원 70%의 유리한 룰로 당선됐다.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권력은 매우 취약하다. 지금 당내에서도 확실한 우군이 거의 없다.
장동혁 입장에서 코인팔이 틀튜브 가짜우파를 자기 세력으로 계속 지켜가야 권력이 유지된다. 어차피 지방선거는 진다 보는 것이다.
그래서 한동훈을 쳐내며 코인팔이 틀튜브 가짜우파들의 욕망을 충족시켜 확실한 우군을 확보해 향후 자기 정치의 자산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이제 최후의 수단 단식까지 했는데 만약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다시 더 큰 위기에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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