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 아닌가

윤석열의 내란죄가 확정돼 정리되면 이재명은 '순망치한'의 상황으로

2026-01-22     최보식

[최보식의언론=한정석 강호논객]

힌경비즈니스 인터넷판 캡처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무너지기 시작하면 아주 빠른 시간 안에 바닥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은 윤석열 때문에 지지되었기 때문이다.

이재명과 윤석열은 시대의 '쌍생아'다. 윤석열의 내란죄가 확정돼 정리되면 이재명은 '순망치한'의 상황이 된다.

그 다음에는 오로지 이재명으로만 판단될 것이다. 이재명은 윤석열 때문에 사법부로부터 정치적 보호를 받은 것이다. 윤석열이 정치를 사법화하면서, 사법부가 이를 '사법의 정치화'로 견제해온  것이다. 이제 그 과정이 마무리를 짓고 있다. 

지금까지 이재명은 뭔 말과 뭔 행동을 해도 그것이 '윤석열 일당'이라는 대항력에 의해 커버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성공 신화를 경계해야 한다. '내가 어떻게 성공해 왔던가'를 끊임 없이 돌아보면서 그 신화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흥한 곳에서 망하는 법이다. 일어섰다면 떠나야 한다. 새로운 곳에서 개척의 험난한 투쟁을 벌어야 망하지 않는다.

대중은 우매하지만, 국민은 현명하다. 그게 주권이 가진 미스터리다. 한 국가가 민주적으로 주권을 가지고 일어섰다면 그게 아무렇게나 되는 것이 아니다. 엄청난 피흘림이 있어야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6.25라는 200만 죽음 위에 비로소 세워졌다. 그런 희생으로 국가라는 것이 각성된 것이다.

자유와 민주는 주권자가 피를 먹었기에 자란 것이고, 독재 국가들은 주권자가 그저 피를 흘렸기에 독재 국가인 것이다.

이재명은 대한민국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게 아닌가. 자기 성공 신화에 취해서. 

리버럴 민주제에서 정치 권력의 몰락은 한 순간이다. 밀물처럼 몰려왔다가 썰물처럼 빠져 나간다.

그래서 권력의 정점에 선 자라면 사실, 예외없이 누구나 장기 독재를 꿈꾸기 마련이다. 그게 안 되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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