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갑질, 우리가 어떻게 알겠나?
정부의 고위공직자 검증에는 청와대, 법무부, 경찰, 국정원, 국세청 등이 총동원
2026-01-21 최보식
[최보식의언론=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이혜훈 후보자가) 보좌관한테 갑질을 했는지 안 했는지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갑질뿐 아니라 로또 아파트 부정청약, 영종도 투기, 증여세 탈루와 수상한 재산 증식 등 이 후보자의 의혹이 하루에 4~5개씩 터져나왔는데, 이 대통령은 "자기들끼리만 알고 있는 정보"라고 둘러댔다. 국민들의 화가 끓어오를 만큼 구차하고 기가 막히는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정부의 고위공직자 검증에는 청와대, 법무부, 경찰, 국정원, 국세청 등이 총 동원된다. 특히 국정원과 정보 경찰 등은 후보자 주변을 샅샅이 훑으며 세평을 모아 청와대에 보고서를 올린다. 여기에는 서류에 안 나오는 각종 소문과 주변 사람의 평가가 모두 담긴다.
그런데도 '괴성 갑질'과 의혹들을 몰랐다면 알고도 무시했거나, 몰랐다는 게 거짓말이거나, 아니면 '최고 존엄'이 대통령의 눈을 가렸다는 얘기다. 그리고 모두 대통령의 인사 실패를 자백한 것이다.
또 이 대통령은 "이렇게 극렬하게 저항에 부딪힐 줄은 몰랐다"고 했다. 인사 실패로 전례 없는 '의혹 백화점' 후보자를 지명해, 온국민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저항'이라니. 국민 분노를 우습게 여기는 것 아닌가.
'인사 실패자' 이 대통령은 구차한 변명으로 도망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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