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의 단식 카드 먹힐까... 성패는 ‘사진 줄'에 달렸다, 왜?

통일교 특검과 공천뇌물 특검 등을 건 단식투쟁을 시작

2026-01-17     최보식

[최보식의언론=장진영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

채널A 뉴스 캡처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시작했다. 본인은 무기한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가 코앞에 닥쳐온 시점에 당명을 바꾸겠다고 하고, 당에서 가장 많은 팬덤을 가진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주도했다. 거기에 더해 통일교 특검과 공천뇌물 특검 등을 건 단식투쟁을 시작한 것이다.

지방선거 전략을 짜고 후보 공천을 위한 준비만 해도 정신이 없는 시점에 이런 큰 일을 벌이는 것은 20%권에 갇혀 있는 당 지지도를 만회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문제는 그런 시도가 먹힐 것인가, 이것이다.

국민들을 보고 하는 최후의 선택이지만 당내에서 먼저 호응과 지지를 받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장 대표도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기대하고 목숨을 건 투쟁에 들어갔을 것이다.

당내 지지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지표가 있다.

지방선거 후보자는 전국적으로 수천 명에 달한다.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선거 몇 달 앞두고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일은 공보와 현수막에 실을 사진을 준비하는 것이고 그중 당대표와 찍은 사진이 희망 1순위다.

그래서 이맘 때면 당대표실마다, 대표가 가는 행사장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후보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그래야 정상이다.

그런데 당대표가 하루종일 단식투쟁 자리에 있다면 후보자들에게 그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

수천명의 후보들이 당대표와 사진찍으러 줄을 지어 온다면 자신감 있게 밀어 붙이면 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몇 명 오고 만다면 과연 목숨을 건 모험을 할 상황인지 재고하시기를 간곡히 말씀드린다.

요컨대 후보들의 포토타임 요청 숫자가 지표다.

목숨을 건 단식투쟁이 당내에서조차 지지받지 못한다면 여당으로서도 별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니, 이보다 더 허망한 일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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