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도 아닌데...김진태의 도정지지율 5개월 연속 상승, 무슨 일이?
최근에는 김 지사의 '국비 10조원 확보' 성과도 도민들 사이에서 회자
[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반을 넘어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광역자치단체장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월 대비 1.9%p 상승한 50.8%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김 지사의 직무수행 평가는 ▲2025년 8월 46.5% ▲9월 48.6% ▲10월 48.9% ▲11월 48.9%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는 마침내 50%를 넘어선 것이다.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지지도가 전국적으로 정체 또는 하락 국면에 놓인 상황에서도, 김 지사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지사의 도정 지지율은 전국 순위로는 5위이나, 1~4위를 차지한 김영록 전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등 영·호남 광역단체장을 제외하면 사실상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 지사의 민주당 쪽 경쟁자는 이광재 전 지사와 우상호 정무수석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한달 전 여론조사에서 도민들은 김 지사의 당선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김 지사의 강세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도 확인된다. 김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113.1점을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해당 지역의 소속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정당 지지층을 넘어선 확장 지지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김 지사의 수치는 국민의힘 지지층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김 지사에 대한 평가가 정당 지형을 넘어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 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미래형 혁신도시 강원’을 기치로 내걸고,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유치· 사회기반 인프라(SOC)· 민생복지 분야에서 보여준 추진력과 성과에 대한 평가로 보인다.
최근에는 김 지사의 '국비 10조원 확보' 성과도 도민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김 지사는 올해 강원도 사업예산을 정부안보다 597억 원 증액시키며 사상 최초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
김 지사는 “1,000건이 넘는 예산 항목 가운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단 한 건도 감액되지 않았고, 오히려 약 600억 원이 증액됐다”며 “10조 원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도보다 인구가 두 배 이상 많은 인천시의 국비 확보액인 6조 4,000억 원보다 크게 웃도는 규모로, 총액 기준에서는 전국 5위 수준이다. 특히 1인당 국비 확보액은 전국 1위인 680만 원으로 전국 평균(395만 원)보다 약 285만 원 많다.
김 지사는 “도민들이 국비 확보 성과를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예산 조기 집행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해 벽두부터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에 향후 5년간 2조 3,000억 원을 투입해 ‘석탄산업 전환지역’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동해선 KTX 삼척~강릉 구간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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