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은 '샤오미폰'을 향해 웃고 있지만.... 英이코노미스트 보도
중국과 한국, 공통분모를 찾다
[최보식의언론=박묘숙 기자]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시진핑 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일 공조를 약화시키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7일 온라인 국제뉴스의 한 꼭지로 ‘’중국과 한국, 공통분모를 찾다(China and South Korea seek common ground"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과의) 교역 관계를 되살리고, 북한과의 접촉을 재개하는 데 있어 중국의 도움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며 “중국 역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이 미국은 물론 일본과의 공조에서도 다소 거리를 두게 만들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이코노미스트 기사의 전문이다.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한국 정상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진보 성향의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 주요 기업인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동반했으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단계”를 언급했다. 그는 교역 관계를 되살리고, 북한과의 접촉을 재개하는 데 있어 중국의 도움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 중국 역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이 미국은 물론 일본과의 공조에서도 다소 거리를 두게 만들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월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으로 시작된 이번 방문에서는 환한 미소의 셀카 사진들과 함께 기술·교통 분야 협력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
그러나 미소 뒤편에서는 여전히 긴장이 감돌고 있다. 중국은 2016년 한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이 불거진 이후 비공식적으로 시행해온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제한 조치를 아직 인정하지도, 해제하지도 않고 있다.
또한 서울의 당국자들은 양국이 공동 관리하는 해역 인근에서 중국의 팽창적 행보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기사 원문>
South Korea's president, Lee Jae Myung, is wrapping up the first visit by a South Korean leader to China since 2019. Mr Lee, a progressive who took office last year, brought a delegation of business leaders and spoke of a "new phase" in relations. He hopes to revive trade ties and to enlist China's help in reaching out to North Korea. China, for its part, sees an opportunity to loosen South Korea's alignment with America as well as with Japan.
The visit, which kicked off with a summit with China's leader, Xi Jinping, on Monday, produced grinning selfies and agreements on co-operation in technology and transport. But behind the smiles, teeth remain gritted. China has yet to acknowledge, let alone lift, an unofficial ban on South Korean cultural exports that it imposed in 2016 following a spat over a missile-defence system in South Korea. Officials in Seoul have also expressed dismay at Chinese expansionism around a jointly managed maritime zone between the two 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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