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충격은 '너를 죽였으면 좋겠다'...대상은 인턴 직원
이재명·김병기·이혜훈이 남긴 불길한 공통점?
[최보식의언론=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변호사)]
이혜훈의 장관행 자체에 대해 필자까지 비난 행렬에 동참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혜훈이 나중에 이 선택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할 수 있도록 당을 바꿀 수 있는 길을 찾는 게 100배 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인사검증 동의를 적어도 한 달 가량 이전에 했을 것인데 동의 직후 당협위원장직은 곧바로 사퇴했어야 인간의 도리였다는 점은 지적하고 싶었지만 생각만 했다.
그 한 달여 시간동안 그 지역의 당원들에게 어떤 거짓 가면을 쓰고 대했을까 상상이 가지 않는다. 가더라도 이렇게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주고 가서는 안 되었다.
세상은 좁고 권력은 유한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을 데려가 줘서 이재명 정부에 고마운 마음이었다.
그런데 김병기급의 뉴스가 터졌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너를 죽였으면 좋겠다"였다. 대상은 인턴 직원이었다.
인턴이면 20대일 가능성이 높고, 정식 직원도 아니니 급여는 최저임금 수준이었을 것이다. 공무원 급수도 없는 그야말로 경력용 자리에 있는 청년이다.
인턴 직원이 일을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혼을 낼 수도 있겠다. 혼을 내도 방법이 없으면 그냥 해고하면 될 일이다. 김병기는 자기 흉을 봤다고 6명을 한꺼번에 잘라버렸다.
그런데 남의 집 자식에게 "너를 죽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자기 흉을 봤다는 이유로 잘 다니는 직장 사장까지 불러내 해고를 요구해서 결국 직장을 잘리게 만든 김병기 하고 너무나 닮았다.
이재명 대통령, 김병기 원내대표, 이혜훈 장관후보.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뭔가.
수 틀리면 기본이고 도덕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점 아니겠나.
정상적인 사람들은 아무리 아무리 화가나도 형수에게 그런 욕을 하지는 않는다. 자기 밑에 사람에게 해꼬지나 욕을 저런 수준까지는 하지 않는다.
분노조절 장애인을 데려가 줘서 고맙기는 하지만 그런 자들이 모여서 지배하는 세상이 두렵기도 하다.
#권력과분노 #인사검증붕괴 #넘지말아야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