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스위스계좌' 안민석이 교육감 후보라니!

'선거 낭인'들이 판을 치는 교육감 선거는 날로 썩어가고 있지만...

2025-12-28     최보식

[최보식의언론=박선영 전 진실화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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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과정에서 '최순실 해외 은닉 재산 수조 원‘ ’스위스 비밀계좌' 발언으로 최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위자료 2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항소심 판결을 최근에 받은 바 있다. 안 전 의원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편집자)

안민석 전 민주당 의원이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정책형 교육감이 되겠단다.

정책? 무슨 정책?

어이가 없다. 웃음도 안 나온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교육감을 하겠다고 나서서 설칠 때만큼이나 씁쓸하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됐나? 

자유민주국가에서 피선거권이 박탈되거나 제한되지 않은 자는 누구라도 출마할 수 있다. 자유다. 그러나 교육감만은 달라야 한다.

최소한 끔찍한 학교폭력을 저지르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는 교육감을 하겠다고 나서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거짓말로 세상을 뒤집어놓고, 그로 인해 재판을 받아 유죄가 선고됐다면, 설사 불복해 상고했다 해도, 교육을 논하는 자리엔 나서지 말아야 한다.

국'개'의원 호칭을 받는 국회의원은 5선, 6선은 가능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100년지대계라는 '교육'을 논하는 '감'이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감'은커녕 '깜'도 안 되는 자 아닌가?

아무리 SKY대학을 나왔다 해도 학교폭력자나 거짓말쟁이는 '교육'이라는 단어 앞에 절대로 나서서는 안 된다.

하기야 그런 자가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해도 학연, 지연 등을 이유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돈까지 왕창 모아다 바치는 풍토가 개선되지 않는데 어찌 이 나라가, 더구나 이 나라의 교육이, 바로 설 수 있겠는가? 미래세대만 불쌍할 뿐이지.

세계는 지금 두뇌전쟁 중이다. 혁명적인 교육시스템의 변화가 절실하고 시급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은 70년대만도 못 하다. 21세기 교육에 대한 고민도 없고, 교사들은 교육자에서 단순 노동자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해버렸고, 학부모들은 각개전투를 벌이다 이제는 아예 출산 자체를 포기해버렸다.

'선거 낭인'들이 판을 치는 교육감 선거는 날로 썩어가고 있지만, 마비된 후각은 진동하는 그 부패의 냄새도 맡지 못 하고 있다. 유권자인 국민은 교육감선거에 아무 관심이 없으니 갈수록 교육판은 미쳐가고 있다.

거짓말쟁이에 의해. 학교폭력자에 의해. 시대착오적 이념에 의해. 이 모든 것은 무관심의 결과다. 안민석이 교육감 후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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