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KAL호텔 ‘무료 숙박’… 이것뿐일까?
국토위 시절, 김 대표 가족의 호텔 숙박 비용은 170만 원에 육박
[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에서 제공받은 호텔숙박권으로 160만 원 상당의 서귀포칼(KAL) 호텔을 이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칼호텔은 대한항공 계열이다.
23일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가 초대권을 전달받고 이용할 때 그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소속이었다. 당시 국토위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합병 관련 사안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때 무료 숙박권을 받은 것이다.
김 원내대표의 비서관 A씨는 대한항공 관계자에게 메신저로 "의원님이 ○○○ 전무(아마도)께 칼호텔 투숙권을 받으신 거 같다"며 칼 호텔 숙박 예약을 문의했다.
다음날 A씨는 '2인 조식'이 포함된 '로얄스위트룸 1박 또는 코너스위트룸 2박' 이용이 가능한 초대권 2장 사진도 전달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녀 동행을 포함해 2024년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로얄스위트룸에 묵었다.
2박 숙박요금은 대략 145만 원으로 추정되며, 부부 조식(12만 8000원), 추가 침대 이용(7만 원)까지, 김 대표 가족의 호텔 숙박 비용은 170만 원쯤 된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9월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서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 등과 만나 고가의 식사(약 70만 원)를 했던 정황이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공개 일정이고 적어도 5명이 식사했다”며 “그날 저는 파스타를 먹었다. 가격은 3만 8천 원이다.... 식당이나 참석자들에게 확인해보시면 된다”고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참으로 '알뜰한' 병기 씨다.
#김병기논란 #이해충돌의혹 #칼호텔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