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째 감감 무소식 ‘대장동 항소포기' 토론 ... 장동혁·조국의 공수표?
둘 다 ‘허풍쟁이’로 기록될 듯
2025-12-23 최보식
[최보식의언론=홍영림 전 여의도연구원장(전 조선일보 여론조사전문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지난 11월 22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해 공개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으나 한 달째 뭉개고 있다.
당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 대표에게 토론을 제안했으나, 조 대표는 이 제안을 거절하고 장동혁 대표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장 대표가 즉각 토론 제안을 수용하며 토론 일정을 잡자고 답했으나, 후속 일정 논의는 한 달째 멈춘 상태다. (편집자)
양측이 대장동 토론을 하기로 국민 앞에 약속한지 오늘로 정확히 한 달입니다.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대표는 조국에게 ‘김어준 방송’에서 토론해도 좋고, 장소·형식 다 맞춰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양측은 주관 방송사와 사회자를 놓고 ‘네 탓’ 공방만 했습니다. 누가 봐도 토론 무산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둘 다 토론을 할 의지도 용기도 없이 침대 축구만 한 셈입니다.
언론에선 토론 실행 여부를 비중 있게 안 다루고 있습니다. 기자들에게 물어보니 “애당초 성사될 것으로 안 봤고, 하든 말든 관심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언론이 두 사람을 보는 시각을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정치는 약속’이고,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않는 정치’입니다.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 서로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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