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하지 않은 죄가 죄가 됐다”…딸 정유라의 '최순실 수감 9년' 절규

모두가 다 나왔는데 우리 엄마만 안 되는 건가요

2025-12-18     김선래 기자

[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

정유라 SNS

최순실 씨가 지난 10월 31일로 수감된지 9년이 지났다. 최 씨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주범으로 징역 18년,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여 원을 선고받았다. 만기출소 예정일은 2038년 2월 8일이다. 하지만 최씨가 저질렀다는 범죄는 그때는 엄청나게 보였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면 별거 아닌 것 같다. 왜 최씨가 아직도 감방에 갇혀있어야 하는지 의문을 갖게 된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최씨의 딸 정유라 씨가 자신의 SNS에 어머니(최순실)의 연말 석방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아래는 전문이다  (편집자)

옥살이 10년 차 근래 몸도 마음도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우리 엄마 정말 연속 세 달째 형집행정지 거부 먹고, 두 번 다시 의미 없는 짓 안 하리라 다신 집행정지 신청 안 넣으리라 다짐했는데 이 편지 읽고 또 한 번 넣어보려 합니다.

대체 국정농단 실체가 뭔가요 그 수많은 거짓말 중에 진실이 있긴 한가요?

조작된 증거 조작된 증인 수많은 거짓말들 정작 거짓말한 사람은 재판조차 질질 끌며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 그리고 여전히 계속되는 거짓말들. 

나라에 정의는 있는가 저도 의문입니다

대체 칠순 노인이 뭘 할 수가 있다고 뭘 바란다고 모두가 다 나왔는데 우리 엄마만 안 되는 건가요. 왜 집행정지조차 이렇게 어려운 건가요

눈 뜨기 싫다는 엄마를 보며 제가 더 눈뜨기 싫습니다

아픈 거보다, 보고 싶은 너를 볼 수가 없어서 고통스럽다는 이 말. 거짓말로 남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친 놈들은 잘 먹고 잘 사는데 저주라도 할 수있다면 정말 영혼이라도 바쳐서 저주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해준 게 없어서 미안하다는 말도, 엄마를 기다리지 말라는 말도 더는 흘릴 눈물조차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내가 고집이 세서 뭐 하나 안 도와주는 국힘에 보수랍시고 붙어 있어서 엄마가 더 고초를 겪는 것 같아서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제가 더 미안하고 기다리는 거 말고는 해줄 수가 없어서 제가 더 미안합니다

춥고 힘드니까 접견 오지 말라는 엄마 이제 엄마를 잊고 오빠랑 잘 살라는 엄마 전 그래도 포기 못 해요.

10년 전 그날 남들 모두 박 대통령님을 배신할 때 배신하지 않은 죄 그게 죄입니다. 

집행정지로 치료만이라도 받을수 있게 도와주세요

어떻게든 꾸역꾸역 재심까지 왔는데 저도 한 번만이라도 크리스마스 새해 어머니랑 보내보고 싶습니다. 칠순 잔치라도 챙겨드리고 싶습니다. 이 소박한 소원이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조국 와이프는 디스크로 집행정지 받았는데 회전근개 파열MRIi까지 제출했는데 왜 우리엄마는 안 되는 건데요? 좌파가 아니라서?

농협 302-1917-9707-81 이유주 (첫째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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