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에게 ‘환단고기' 공개 토론 제안한 이덕일, 누구?
문제를 촉발시킨 ‘이재명 대통령’과 꼭 함께 나와달라
[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환단고기'를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을 한동훈 전 대표가 공격하자, 재야 사학자인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한 전 대표에게 '환단고기'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덕일 소장은 '환단고기'가 위작이 아닌 '진서'라고 보는 입장이다.
이에 한 전 대표는 공개토론에 응하겠다면서도 "저는 정치인이지 역사연구자가 아니니 환단고기가 위서라는 절대 다수 역사 연구자 중 한 분과 함께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신 이덕일 작가님께서는 위서로 결론 난 환단고기 문제를 다시 진지하게 검토하라는 지시를 해 문제를 촉발시킨 ‘이재명 대통령’과 꼭 함께 나와달라"고 했다. 이런 조건이 덧붙으면 토론이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이덕일 소장은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초청한 행복아카데미에서 특강을 한 인연을 계기로 이 대통령과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엔 한문화타임즈라는 매체에서 동북아역사재단에 이덕일 소장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실제 이덕일 소장의 차기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설이 없지 않다.
아래는 한동훈 전 대표가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촉발시킨 환단고기 진서론을 주장해온 이덕일 작가가 정치인인 저에게 환단고기 토론을 청했습니다.
‘과학적 세계관과 음모론적 세계관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토론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발 동북아역사재단 및 관련 기관의 혼란을 잠재울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정치인이지 역사연구자가 아니니 환단고기가 위서라는 절대 다수 역사 연구자 중 한 분과 함께 나가겠습니다.대신 이덕일 작가님께서는 위서로 결론난 환단고기 문제를 다시 진지하게 검토하라는 지시를 해 문제를 촉발시킨 ‘이재명 대통령’과 꼭 함께 나와주십시오. 역사가 아니라 정치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으신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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