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멸을 통치로 착각하는 대통령에게...삼성임원 출신 女정치인의 직격

사람을 무너뜨려 자신의 우위를 확인하려는 행위, 그것은 권력이 아니라 비열함

2025-12-13     박인규 기자

[최보식의언론=박인규 기자]

채널A 화면 캡처

"기업의 사장도 부하 직원들 앞에서 부서장을 면박 주듯 질책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모멸은 통치가 아니라 조직을 파괴하는 폭력이기 때문이다."

양향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국정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연거푸 질타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 대통령이 보여준 것은 유능함이 아니라 열등감"이라고 직격했다.

양 전 최고위원은 여상 출신으로 삼성그룹 임원까지 올라갔던 인물이다.

양 전 최고위원은 "이것이야말로 실력 없는 자가 권력을 쥐었을 때 가장 먼저 드러나는 전형적 폭력"이라며 "대통령이 질문에 대한 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상대를 깎아내리고, 조롱하고, 침묵시키는 방식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군사식 통제"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무너뜨려 자신의 우위를 확인하려는 행위, 그것은 권력이 아니라 비열함"이라고 말했다.

또 "이렇게 사람을 대하는 대통령의 말로는 국정 실패뿐"이라며 "대한민국은 무서운 대통령이 아니라 존엄을 지킬 줄 아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래는 양향자 전 최고위원이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기업의 사장도 부하 직원들 앞에서 부서장을 면박 주듯 질책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모멸은 통치가 아니라 조직을 파괴하는 폭력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온 국민이 지켜보는 생중계 자리에서 공공기관 사장을 향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다른 데 가서 노시냐”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

이것은 질책이 아니다. 공개적 인격 파괴다.

대통령의 언어는 그 자체가 국가의 얼굴이다. 그 언어가 조롱이 되고, 면박이 되고, 모멸이 되는 순간 국가는 공포의 조직으로 변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것은 유능함이 아니라 열등감이다.

이것이야말로 실력 없는 자가 권력을 쥐었을 때 가장 먼저 드러나는 전형적 폭력이다. 업무보고는 검증의 자리이지 공개 망신주기의 무대가 아니다.

대통령이 질문에 대한 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상대를 깎아내리고, 조롱하고, 침묵시키는 방식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군사식 통제다.

더구나 그 대상이 전임 정부 인사라는 점에서 이번 행태는 명백한 권력 시위이자 정치적 보복이다.

사람을 무너뜨려 자신의 우위를 확인하려는 행위, 그것은 권력이 아니라 비열함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 모습은 과거 수많은 실패한 권력자들이 공통으로 보여준 장면이다. 직전 윤석열 대통령과도 판박이다.

이렇게 사람을 대하는 대통령의 말로는 국정 실패뿐이다. 대한민국은 무서운 대통령이 아니라 존엄을 지킬 줄 아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게 될 것이다.


#이재명이학재, #인천공항공사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