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출국시 '책' 휴대를 조심할 것!...李대통령의 특별지시

수만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나가면,,,

2025-12-13     최보식

[최보식의언론=박상수 변호사(전 국민의힘 대변인)]

유튜브 채절 스티브뉴스 화면 캡처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향해 "어디서 본 건데, 1만달러 이상은 해외로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돼 있는데 수만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다. 

외화밀반출 사안은 인천공항공사가 아니라 세관(관세청)의 업무소관이다.  

이때문에 답변을 제대로 못하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을 작살(?)낸 뒤, 이 대통령은 "안 걸린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책은 당연히 검색해서 뒤져봐야지 그걸 다 통과시키느냐"며 현황과 대응 방안을 별도 보고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이 (업무보고) 방송을 봤으니, '아, 이제는 책 사이에 끼워서 가면 안 걸리는구나' 생각하면 안 되지 않느냐"며 "전체를 (조사)한다고 하고 실제로 (조사)하면 아무도 (법정 한도 이상의) 현금을 안 가져가고, 다른 방법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별히 관심을 가지도록 하라"고 거듭 주문했고, 이 사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편집자)

대한항공 사내변호사 시절부터 국제선을 많이 탔다.

문재인 정부 때도 공항에서 책을 다 뒤지는 검사는 한 번도 겪지 않았다. 아마 우리나라가 생긴 이후 출국 시 책을 다 뒤지는 검사는 한 적 없을 것이다.

필자는 바빠서 이번 연말에 나갈 엄두도 못하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출국해야 하는 사람들은 책을 가져갔다간 책을 뒤지는 전수검사를 받게 될 듯하니 이번 출장이나 여행에서 독서는 포기하는 게 맞을 듯 하다.

그리고 일일이 책을 뒤지는 전수검사를 하면 공항에 최소한 다섯 시간 전에 가서 줄 서는 게 맞을 것이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환호하니 반드시 하게 될 듯 하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정말 고생이 많다.


#인천세관, #전수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