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누나' 기밀 누설한 죄?...김남국 비서관 사표 제출
인사라인도 아닌, 비선실세가 인사를 주무른다는 것을 직접 확인
[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현지 누나'의 기밀을 유출한 죄(?)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남국 비서관은 지난 2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텔레그램 대화에서 민간단체 회장 자리 인사청탁을 받고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에게 추천할게요"라는 답을 보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 의원의 휴대폰에서 이같은 대화 장면이 통신사인 뉴스핌 카메라에 포착됐다.
보도 직후 논란이 되자, 대통령실은 3일 공지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그런 뒤 김 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한 것이다. 김 비서관이 언급했던, 막후에서 민간단체의 인사까지 영향력을 행사했을 김현지 부속실장이나 강훈식 비서실장은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현지를 지키기 위해 김남국으로 꼬리 자르기를 한 셈이다.
*아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대통령실과 여당 원내지도부의 민간단체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자리 인사뒷거래 현장. 그것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아우가 추천 좀 해 줘봐"
"넵 형님, 제가 (강)훈식이형이랑 (김)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
이재명 정권의 자리 나눠먹기 방식이다.
아우와 누나, 대한민국이 특정 정파의 동아리 사랑방인가?
끼리끼리 문자를 주고받으며 자리를 나눠 먹는 파렴치한 행태,
특히 현지누나한테 추천하면 만사현통이라는 것을 공증했다. 상왕 김현지.
인사라인도 아닌, 비선실세가 인사를 주무른다는 것을 직접 확인해준 것이다.
김현지부속실장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민간단체장 인선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면 이는 명백한 월권이자 인사 농단이다.
민간협회 인사에 권력이 개입한 직권남용·부정청탁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또한 유사 사례를 철저히 수사하고, 관련자들을 즉각 해임해야한다.
무고한 75만 공무원 휴대폰 검열할 것이 아니라, 김현지실장 김남국비서관 휴대폰부터 제출하고 철저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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