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왜 해커의 놀이터가 되었나

쿠팡도 블루팀이니 뭐니 자랑은 엄청 했지만 결과적으로 다 거짓말

2025-12-01     이창원 객원논설위원

[최보식의언론=이창원 객원논설위원]

jtbc 캡처

쿠팡에 저장된 배송 고객 개인정보 3370만 개가 유출됐다. (편집자)

한국이 왜 해커들의 놀이터인지 알아보자. 

올해 상반기 상장 보안기업 매출 1위는 드림시큐리티다. 회사 이름에 보안이 들어가 있어서 보안회사 같지만 이 회사의 주요 매출은 IT 장비 렌탈이다. 쉽게 말해서 정수기 회사 같은 거다. 보안 사업으로는 전화번호 인증 같은 것을 하는데 해커들을 도와주는 일이다.

2위 코나아이. 이건 아는 사람들 꽤 될 거다. 이재명이 좋아하는 지역화폐 카드 관리하는 집이다. 대부분의 매출이 여기서 발생한다. 

3위 안랩이 그나마 보안제품을 팔기는 한다. 외국에는 절대 못 파는 한국에만 팔리는 제품이다.

국내 보안업체들 매출 중에서 실제 정보보안 서비스나 제품 매출은 연간 1,000억 수준으로 본다. 무슨 말인가 하면 국내 IT 기업 전체의 보안 투자 금액이 1,000억 수준이라는 뜻이다. 

회사 자체적으로 뭘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제대로된 전문팀이 없다. 쿠팡도 블루팀이니 뭐니 자랑은 엄청 했지만 결과적으로 다 거짓말이었다.

해외 제품을 가져 와서 쓰는 게 아니냐고? 거의 안 쓴다. 한국 정부에서 해외 제품은 인증을 안 해준다. 기업들은 이 핑계로 해외제품을 도입 안 한다.

이런데도 안 뚫리기를 바라면 도둑놈 심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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