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탈당도 못하는 정치인… 이준석보다 결단력 떨어져”

한동훈에 대한 흥미로운(?) 예측

2025-11-30     박상현 기자

[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

뉴스TVCHOSUN, MBN(아래) 캡처

국힘당의 '당원게시판 논란 사건' 진상 조사와 관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를 ‘국힘의 한동훈 제거 작전'이라고 규정하며 한동훈에 대한 흥미로운(?) 예측을 내놓았다. 

조국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향후 어떤 선거에서건 한동훈이 국힘 공천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 국힘 당원 구조에서 한동훈이 당권을 잡을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그렇다고 한동훈은 탈당하여 신당을 만들 배짱도 용기도 없다. 차라리 과감히 신당을 만든 이준석이 더 용감하다"고 말했다.

또 "한동훈이 바라는 것은 내년 지선에서 국힘이 대패하여 장동혁 체제가 무너지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만 자신에게 기회가 생기므로"라며 "국힘 당권파는 이러한 한동훈의 속셈을 잘 알고 있으니 더욱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극우 정당 국힘은 더욱 주변화, 소수화되어야 한다"며 "내년 지선에서 범민주개혁정당은 연대를 통하여 국힘을 제로로 만들고,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국 대표가 30일에 올린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편집자)

국힘 당무감사위원장이 바뀐 후 신속하게 한동훈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새로운 당무감사위원장 이호선 국민대 교수는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고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한 강경보수 법학자다. 이 교수는 한동훈 같은 스타일의 사람을 매우 싫어하는 것으로 안다. 

이제 한동훈이 당대표 시절 조사를 하지 않았던 당원게시판 사건의 진상은 밝혀질 것이다. 당내 토론의 자유가 있지만, 집권당 대표의 가족이 나서서 익명게시판에 대통령 비난 글을 썼다면, 특이함을 넘어 경망(輕妄)한 가족이다. 

사실이라면 본인이 인정하고 이유를 밝히고, 사실이 아니면 정식으로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면 되지, 왜 말을 빙빙 돌리는 것인가.

향후 어떤 선거에서건 한동훈이 국힘 공천을 받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현재 국힘 당원 구조에서 한동훈이 당권을 잡을 가능성도 없다. 그렇다고 한동훈은 탈당하여 신당을 만들 배짱도 용기도 없다. 차라리 과감히 신당을 만든 이준석이 더 용감하다.

한동훈이 바라는 것은 내년 지선에서 국힘이 대패하여 장동혁 체제가 무너지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만 자신에게 기회가 생기므로. 

국힘 당권파는 이러한 한동훈의 속셈을 잘 알고 있으니, 더욱 싫어한다. 

이하 사진처럼, 이들은 한동훈을 "국민의 짐"이라고 부르고 있다.

국힘은 극우화되어 저 멀리 간 사이, 그리고 집안 싸움에 여념이 없는 사이에 민주당이 '중도 보수'를 장악했다. 김용남 전 의원 같은 검사 출신 국힘 정치인이 개혁신당을 거쳐 민주당에 들어간 것이 증표다. 좋은 일이다. 

조국혁신당이 비록 신생영세정당이지만 '중도 진보'의 운동장을 열심히 뛸 것이다. 주거권 등 사회권 보장, 토지공개념 재입법화, 소득과 자산의 불평등 완화, 연합정치 활성화를 위한 정치개혁, 차별금지법 제정 등 인권개혁 등등 민주당이 하지 않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할 것이다. 이 모든 과제는 '제7공화국'으로 수렴된다. 

조국혁신당이 처한 상황, 녹록지 않다. 그러나 난관은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다. 조소, 야유, 비난, 저주를 모두 감당하며 한 걸음의 진전을 이루어내는 것이 '선수'의 책무다.

극우 정당 국힘은 더욱 주변화, 소수화되어야 한다. 내년 지선에서 범민주개혁정당은 연대를 통하여 국힘을 제로로 만들고,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되겠냐고? 연대만 하면 실현가능하다! 

그런데 소수지만 일부 민주당 지지자와 유튜버들이 조국과 조국혁신당을 비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과거 총선과 재보궐선거 시기 일어난 현상의 재현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 점에서 역시 박지원 의원이 '정치 9단'이고, '프로'시다. 의견 차이가 있더라도 넓게 가야 이긴다. 크게 가야 이긴다.

추신: 한동훈이 윤석열이 자신을 잡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안 후 결별했다. 그러나 그 전에는 "있지도 않을 계엄", "외계인 대비법" 운운하며 조롱하고 비방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때도 한동훈은 이재명, 김민석, 김병주 의원에게 토론을 제안했었다. 한동훈은 이 세 사람에게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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