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좋아하는' 이재명 대통령, 양평군 면장의 죽음엔 왜 침묵하나?
국민 개개인의 인권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 대통령이 이번에는 침묵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최보식의언론=김진안 전 삼성전자 중동부지역 전무]
한 여대생이 가자구호선단에 참여했다 이스라엘 군에 의해 납치되어 사막 한가운데 감옥에 수감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 뉴스가 보도되자마자 이재명 대통령은 나서서 "국가 외교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국가정보전산원 공무원이 자살했을 때도 "국민과 함께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특검의 강압수사로 무고한 공무원이 자살했는데 아무런 언급이 없다. 한마디 코멘트도 없다.
국민 개개인의 인권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 대통령이 이번에는 침묵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윤석열 특검 조사와 관련해서는 '그 정도 희생은 괜찮다'는 의미인가? 아니면 민중기특검이 수사의 정당성을 잃을까봐 두려워 침묵하는가?
국가정보전산원 복구 책임자가 자살했을 때는 정부가 나서서 애도 기간을 갖더니 이번에 민중기특검의 불법적 수사로 무고한 공무원이 자살했는데도 애도 기간을 갖자는 소리도 없이 조용하다.
윤호중 내무부장관은 국가정보전산원 책임자의 빈소를 찾아갔던데 윤 장관은 이번에 양평공무원 빈소에는 안 가는가? 자기 부서 공무원인데 가해자 측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자살한 양평 공무원의 빈소에 찾아서 애도를 표시했나? 경기도지사는 빈소에 찾아갔는가?
양평 공무원이나 국가정보전산원 공무원이나 모두 대통령의 부하들이고 국가 공무원인데 대통령과 정부는 왜 다른 태도를 보이나? 양평군 공무원에게는 대통령과 민주당, 진보 진영이 좋아하는 '인권'이 사라졌다.
그들에게 국가정보전산원 공무원의 목숨만 중요하고 양평 공무원의 목숨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쯤 온갖 시민단체들이 들고 일어나 ‘특검 수사관을 구속 수사하라’고 특검을 비난하는 성명들이 나왔어야 하지 않을까? 그들의 인권은 왜 사람마다, 사안마다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지 묻고 싶다.
혹시 국가정보전산원의 자살 사건은 대통령 질책 후에 발생하여 혹시 정부나 대통령에게 비난이 올까봐 정성을 다했고, 양평공무원 자살은 윤석열 수사과정에서 발생해 목숨의 가치를 달리 평가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상황과 사안, 그리고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적 인권이라면 인권이 아니라 "위선"이다.
이재명 정권 이제 큰일났다. 이 사건으로 중도민심이 분노로 폭발했다. 국민의 민심이 바뀌는 것은 한순간이다. 정권 초인데 이런 일이 터지니 얼마나 견딜까?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주변에는 왜 예전부터 죽음이 끊이지 않을까?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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