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후 첫 공개된 김건희 모습... 화장하고 마스크를 쓰다
머리는 뒤로 묶었고 화장을 한 모습이었다
2025-09-24 박묘숙 기자
[최보식의언론=박묘숙 인턴기자]
검은 정장 차림의 김건희 여사는 뿔테 안경에 마스크를 쓰고 두 손을 모은 채 법정에 들어왔다.
머리는 뒤로 묶었고 화장을 한 모습이었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4398배지가 달려있었다.
지난 8월 29일 구속기소된 뒤 처음으로 그녀의 모습이 정식 공개된 것이다. 저혈압과 불면 등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는 그녀의 얼굴 상태는 마스크에 가려 식별할 수없었다.
이런 그녀에게서 어떤 이들은 안쓰러움과 동정심을 느낄 것이고, 또 어떤 이들은 통괘함과 증오심을 느낄 것이다.
김 여사는 24일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해 오후 1시 25분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한 뒤 구치감에서 대기하다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부는 취재진에게 1분간 법정 사진 촬영을 허락했다.
전직 영부인이 피고인으로 재판에 출석하는 건 헌정사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10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김 여사는 피고인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절차에서 "직업이 없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무직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생년월일을 묻자 "1972년 9월 2일"이라고 답했고,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첫 재판은 40분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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