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老眼) 치료하는 안약 개발!… 노화 연구의 혁신적인 쾌거
하루에 한 방울만 떨어뜨려도 최대 10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최보식의언론=박정원 객원논설위원(더시그넘하우스 연구소장)]
노안 치료 약물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렌즈 테라퓨틱스(LENZ Therapeutics)’가 개발한 노안과 관련한 세계 최초의 약물학적 치료법을 제공하는 아세클리딘 기반 안약인 ‘VIZZ’를 승인했다고 8월 9일 발표했다.
‘VIZZ’는 인체의 노화 관련 치료제로 FDA에서 최초로 승인한 의약품이며, 의학 분야에서 또 다른 중요한 혁신을 이뤘다고 메디컬엑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더이코노미타임스도 ‘노안 안경을 버려라(Ditch your glasses)’는 제목으로 같은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미국 의학계에서도 노화 연구의 혁신적인 쾌거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0억 명, 미국에서는 1억 3,000여만 명이 노안으로 일상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VIZZ’의 개발로 안경이나 비싼 수술 없이 시력을 회복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안은 노화와 관련한 불가피한 근거리 시력 상실을 말한다. 이는 45세 이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한 현상이다. 나이가 들수록 눈의 수정체는 점차 굳어지고 모양을 바꾸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러한 렌즈의 탄성 손실은 렌즈가 가까운 물체에서 들어오는 빛을 망막에 집중시키는 능력을 감소시킨다.
50세 이상의 성인은 6년마다 시력검사표에서 평균 1.5줄의 근거리 시력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6년마다 한 줄 반 정도의 더 작은 글자를 못 읽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6년 전 시력검사에서 7번째 줄까지 읽었던 사람이 6년 뒤에 5.5번째 줄까지 읽게 된다는 의미이다.
노안은 일반적으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돋보기로 자가 진단 및 자가 관리로 지나간다. 또는 이중 초점 안경이나 다초점 콘텍트 렌즈로 관리한다. 하지만 이번에 안경 없이 안약으로만 치료하는 획기적 방안이 개발된 것이다.
‘VIZZ’는 가까운 물체를 선명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동공 크기를 일시적으로 줄이는 화합물인 아세클리딘을 사용한 최초의 점안액이다. 안약은 눈의 초점 심도를 확장하는 부드러운 ‘핀홀 효과(pinhole effect)’를 생성하여 사물을 가까이서 보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VIZZ’는 효과가 빠르게 작용하여 30분 이내에 시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며, 하루에 한 방울만 떨어뜨려도 최대 10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고 개발사인 ‘렌즈 테라퓨틱스’는 밝혔다.
‘렌즈 테라퓨틱스’는 이 약물에 대한 연구를 20년 동안 계속했으며, 위험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상은 수백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세 단계 테스트를 거친 후 승인됐다.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건 안전성 프로필이 훌륭했고,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더이코노미타임스’는 보도했다.
다만 소수의 사용자만 눈 자극, 두통, 시야 흐림과 같은 경미한 증상을 경험했지만, 이러한 영향은 일시적이었고, 모두 치료 없이 순조롭게 해결됐다고 밝혔다. 또한 원거리 시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일상적인 사용에 매우 실용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FDA가 생산과 판매를 공식 승인한 브랜드명 ‘VIZZ’는 2025년 10월 말부터 안과 전문의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개발사인 ‘렌즈테라퓨틱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완전한 완전한 상업적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이와이어 뉴스(Eyewire News)’에 따르면, ‘VIZZ’는 월간 25팩 공급량에 79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며, 3개월 팩은 전자 약국을 통해 198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근시 및 노안 시장은 2025년 기준 12억 달러로 추정하며, 고령화 추세에 따라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8.5%에 달할 것으로 ‘베리파이드 마켓 리포트’는 예상했다. 2033년에는 시장 규모가 25억 달러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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