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런 일이] 3천명 마을이 '책방 이사'로 들썩 ... 이것이 미국의 힘?

2025-04-24     최보식

[최보식의언론=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ABC News 화면 캡처(위), 틱톡 영상(아래)

이런 게 미국의 힘이 아닐까요?

미국 미시건주, 겨우 3,000명이 사는 아주 작은 마을 챌시에 ‘serendipity books’라는 조그마한 서점이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세렌디피티’(뜻하지 않은 발견)를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 영화와 관계된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이 서점이 읍내 서쪽에서 다운타운으로 이사를 가게 됐습니다.

옮겨야 할 책은 무려 1만여 권.

이사를 이벤트로 만들고 싶었던 책방 주인은 인간띠처럼 줄을 서서 책을 한 권씩 건네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SNS에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남녀노소에 장애인, 그리고 다른 도시에서도 사람들이 책방 이사를 돕기 위해 몰려들었답니다.

웃으며 즐겁게 옆 사람에게 책을 건네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은 딱 두 시간 만에 서점 이전을 끝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해낸 것은 '골치 아픈' 책방 이사가 아닐 겁니다. 동참과 봉사에서 얻는 기쁨과 성취감이겠지요.

서점 이름처럼 '우연히 얻은' 'serendipity' 기쁨입니다.

서점 이사를 위한 프로젝트 이름처럼 '어깨를 맞대고 책을 나르는 사람들'의 book brigade(책 전달 행렬).

인스타에서 기분 좋은 영상을 발견하고 다운받아 공유합니다.

우리 모두 book brigade처럼 사랑을 나누는 love brigade, 행복을 나누는 happy brigade가 되는 멋진 오늘, 하루 보내셨길 소망합니다.

 

sy0406@naver.com

#세렌디피티, #세렌디피티북스, #북브리게이드, #책방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