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할까 말까… 한덕수의 진짜 계산법?

권력욕이 아니라, 냉정한 판단으로 결정할 것

2025-04-17     박묘숙 기자

[최보식의언론=한정석 강호논객] 

jYTN 화면 캡처

한덕수 대행이 출마할지 안 할지는 그가 느끼는 구국의 소명 같은 것에 의한 것이 아니다. 그런 낭만적이고 동화적인 마인드로 공적 인물의 행위를 예상하면 빗나가는 것이다.

한덕수 대행의 출마 여부는 1차적으로 자신의 사익적 판단에 달려 있다. 헌법재판관들과 다를 바 없는 것이고, 그래서 출마가 자신을 이롭게 하느냐는 것이다. 

물론 한 대행이 권력욕에 의해 출마 결단을 할 수도 있지만, 한 대행은 그런 단계는 지난 사람이다. 권력욕이 아니라 냉정한 판단으로 결정할 것이고, 그 냉정함은 '그래서 내게 무슨 이익인데?' 하는 것이다.

한 대행에게 출마 이익이 있다면 역시 명예다. 단 그것은 패배하더라도 지켜지는 것이어야 하고, 대선 운동 기간에도 지켜져야 한다. 

한 대행은 자신이 출마해도 이재명을 꺾기 어려우며, 꺾어서 대통령이 되어 본들 여소야대 상황에 자신에 반기를 들 민주당 의원들로 인해 역시 식물 대통령에 불과하다는 걸 잘 안다.

더구나 선거 운동 기간 중에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이준석 등으로부터 집중적인 공세를 받게 될 거라는 점, 무엇보다 민주당 편인 언론들로부터 모함에 가까운 모략을 받게 될 거라는 점도 잘 알 것이다.

종합해 보면 출마해서 얻는 이익에 비해 위험과 손실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려면 한덕수의 지지율이 이재명에 필적해서 이재명도 분권형 개헌을 받는 그런 상황이어야 한다. 그래야 집권 후 민주당 내에 분화가 일어난다.

결국 한덕수는 자신의 지지율이 얼마나 오를지를 보고 판단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준석을 포함한 3자 대결에서 이재명과 자신이 박빙을 이루는 정도는 되어야 결단할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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