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리스크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오쏘공'이 부른 후폭풍
과거 뉴타운으로 18대 총선에서 재미본 것을 떠올린 것일까
2025-03-22 박동원
[최보식의언론=박동원 폴리컴(선거컨설팅 회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잠삼대청'(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실패와 번복이 심상찮아 보인다.
이걸 보자마자 바로 2014년 경기도지사 선거가 떠올랐다.
무상급식 원조로 경기도 교육감이 된 후, 당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권유로 입당해 기세 좋게 2014년 3월 14일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상곤은 무상버스 공약을 내놓았다.
하지만 여당뿐 아니라 야당에서도 비판이 쏟아지며 야권 내 1위를 달리던 지지율도 떨어지고 결국 5월 11일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30.7%로 48.2%를 득표한 김진표 후보에게 큰 격차로 패배했고, 이후 보궐선거 등에도 공천을 받지 못하고 정치권을 떠났다. '무상'도 적당히 했었어야지...
오세훈 시장의 이번 일이 작지 않아 보인다. '명태균 리스크'에서 빨리 벗어나려 너무 무리수를 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책으로 선거하는 건 아니지만 국민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공약은 아주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 과거 '뉴타운'으로 18대 총선에서 재미본 것을 떠올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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