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을 죽었다 깨어나도 이길 수 없는 것?

대략 일본이 우리보다 연간 50만 명이 많다. 그러니 20년만 지나면 서울 인구 만큼 더 차이가 난다

2025-02-27     최보식

[최보식의언론=강평기 러시아전문가('표트르 대제의 개혁' 저자)]

jtbc 뉴스 캡처

아무리 보아도 한국은 일본을 못 따라가겠다. 살아 생전에도 불가능하다. 과연 무엇이 그럴까?

인구다. 일본 사람은 키가 작다. 그래서 나이에 혼돈을 준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나이를 도저히 추측하지 못하겠다. 전반적으로 젊어 보인다.  아니, 어떻게 중등학생이라고 생각하면, 실상은 20대다. 유모차를 끌고 있는 젊은 아기 엄마를 보았다. 20대 초반처럼 보였는데 실제는 30대 중반이었다.

2023년 한국의 출생아 수는 23만 명, 출산율 0.71%, 초산 평균연령 33세이다. 일본의 출생아 수는 72.7만 명, 출산율 1.2%, 초산 평균 연령 31세이다.
대략 일본이 우리보다 연간 50만 명이 많다. 그러니 20년만 지나면 서울 인구 만큼 더 차이가 난다. 

일본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출생율 1.2~1.4%를 유지했고 작년에 처음으로 최저(1.2%)를 기록했다. 이것을 사수하기 위해  정부 부서에 '인구담당' 장관을 두어 온 힘을 기울인다. 

흥미롭게도 일본 여성은 평생 미혼 비율이 17%에 육박한다. 한국은 7%대다. 근데 출산율 차이가 0.5%나 되는 것은 한국 여성은 늦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출산율이 낮고, 일본은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빨리 결혼하거나 안 하거나 하기 때문이다.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도 한국은 63.1%, 일본은 73.3%다.

일본 인구는 1억 2,450만 명이다. 한국 인구는 5,175만 명, 여기서 북한 2,586만 명을 합쳐도 7,761만 명으로 대략 4,700만명의 차이가 난다.
이 수치는 뭘 의미할까. 

우린 뭐가 잘못 돼도 한참 잘못 되었다. OECD에서 1위 할 게 따로 있지. 출산율 최저에 1위를 하다니.

국가가 부강할 때는 인구가 늘어난다.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점점 매력을 잃고 있다는 증거다. 우리와 일본은 동등한 것처럼 보이지만 저울의 추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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