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결혼썰] 결혼 상대를 고를때, 조건이냐 느낌이냐?
의사 짝만 찾는 서른중반 여의사의 선택
[최보식의언론=이성미 선우 커플매니저]
조건이냐, 느낌이냐? 결혼 상대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이 부분이 큰 고민거리다.
결혼을 전제로 누군가를 만난다면 상대의 조건을 무시할 수는 없다. 원하는 조건에 느낌도 좋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결혼이 늦어질수록 원하는 상대를 만나기 어려워지고, 거기에 느낌까지는 언감생심이다.
서른여섯 여의사가 있었다.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하고 뒤늦게 의사가 되고자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다. 인턴을 마치고 나니 이미 서른 중반이 됐지만, 그동안은 아예 결혼을 생각할 틈이 없었다.
나이 때문에 부모님의 성화는 더 심해지고 더는 결혼을 미룰 수 없어 적극적으로 선을 보기로 결심했다.
그녀가 원하는 상대는 오로지 의사였다. 남자가 일반 회사원이면 본인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할 것 같다. 그리고 같은 분야에 있어야 대화가 잘 통한다. 이런 이유였다.
교제 경험이 거의 없다 보니 여성은 막연한 본인의 이상형만 고집했다. 우선은 여성이 원하는 상대를 찾아주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남성 의사들 중에는 같은 의사를 찾는 분들이 꽤 있어서 만남 주선은 수월했다. 그러나 만남이 거듭될수록 여성은 직업뿐 아니라 외모, 심지어 느낌까지 모든 게 다 잘 맞는 상대를 원했다.
급기야 나이차가 좀 나는 남성도 안 만나겠다는 상황까지 왔다. 이렇게 원하는 것이 많은데, 여성은 외모가 평범해서 애프터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직업 범위를 넓혀볼 것을 권했지만, 싫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과감하게 배팅을 했습다. 여성이 원하는 나이 차 적은 의사 한 명과 동갑에 키 크고 성격이 서글서글한 은행원을 추천해 만나보고 판단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만남 결과는 의외였다. 의사는 느낌이 나쁘지는 않은 정도였는데, 은행원은 성격이 잘 맞고, 느낌도 그동안 만난 상대 중 가장 맘에 든다고 하는 것이었다.
조건이 맞는 의사와 느낌이 좋았던 은행원 중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의사를 더 만나보겠다고 했다. 얼마 후 여성이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간다고 했다.
그때까지는 의사남성과 잘 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은행원과 잘 만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의사를 만나면서 계속 은행원 생각이 났다고 한다. 그래서 먼저 연락을 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
결혼에 있어서 조건이 맞는 상대, 느낌이 맞는 상대 가운데서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자신의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상대를 만나려고 하지 말고, 다양한 상대를 만나다보면 정말 내가 원하는 상대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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