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한 민주당 중진은 바로 이 사람들!
특히 김민석 의원이 그날 밤 국회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흥미로운 대목
[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공범' '내란 동조당' 등 공세를 펴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계엄 해제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민주당 당사 어디에서도 모였다는 전언이 없는 민주당 중진의원들은 내란을 알고 있었냐, 계엄을 알고 있었냐"고 반격했다.
최 의원은 그날 밤 마산에서 숙모상에 조문하고 KTX로 상경 중 소식을 받고는 4일 새벽 1시 11분쯤(계엄해제 가결 직후) 국회의사당 담을 타넘고 들어왔다.
최 의원은 "국회 회의장에서 동료의원에 대해서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오로지 정치 갈라치기, 동료의원을 모략하려 선동한다면 국회 회의장에도 달려오지 않았고, 국회 근처 어디에서도 있었다는 증거가 없는 민주당 중진의원들을 내란예비음모, 내란공모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이 지목한 3일밤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한 민주당 중진의원들은 누구일까.
공교롭게도 운동권 출신으로 목소리가 큰 김민석, 박범계, 박수현, 양문석, 정동영,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 17명으로 밝혀졌다.
특히 김민석 의원이 그날 밤 국회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흥미로운 대목이다. 그는 석달전 '계엄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고 지역구도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들어있는 영등포구을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학생 시절 수감 경험이 있는 운동권 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계엄 선포에 지레 겁먹고 숨었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물론 그 시간에 일찍 잠들었거나 술 자리에 있었던 이들도 있을 것이다.
비상계엄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새벽 1시쯤 비상게엄해제 결의안을 상정했고, 결의안은 여야 의원 190명 참석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당시 지도부의 혼선으로 우왕좌왕 했던 여당 의원들은 18명이 표결에 참석했다.
다음은 계엄해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민주당 의원 명단이다.
△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 김정호(경남 김해시), △ 박범계(대전 서구을), △ 박용갑(대전 중구), △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 박정(경기 파주을), △ 안규백(서울 동대문갑), △ 양문석(경기 안산갑), △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 이광희(충북 청주서원), △ 이기헌(경기 고양병), △ 이병진(경기 평택을), △ 장종태(대전 서구갑), △ 전재수(부산 북구갑), △ 정동영(전주시병), △ 추미애(경기 하남갑), △ 황정아(대전 유성을)
#계엄해제, #민주당불참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