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받은 안전재난 문자만 14개 ... 왜 이럴까
요즘 초등생도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니 4,000만 명으로 하면 오늘 하루만 84억
2024-11-28 박동원
[최보식의언론=박동원 폴리컴(선거 컨설팅 회사) 대표]
오늘(27일) 하루만 지금까지 필자가 받은 안전 재난 문자가 14개다. 한 시간에 한 개꼴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최저가 15원 기준 14개면 210원.
요즘 초등생도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니 4,000만 명으로 하면 오늘 하루만 84억이다. 물론 눈 내린 곳만 하면 훨씬 줄어들겠지만 수도권에 한정해도 40억이다.
수도권 첫눈으로는 '대설(大雪)'로 기록되지만, 그렇다고 재난적 폭설이 내린 것도 아니고 어디가 무너진 것도 아닌데, 도로공사의 도로 상황 관련 정보야 그럴 수 있다 쳐도 행안부, 시도, 구청까지 굳이 중복되는 문자를 여러 번 보낼 필요가 있을까? 물론 이건 행정의 잘못이 아니다. 모든 걸 '나라 잘못'으로 책임 돌려 난리치는 한국인들의 특이한 성향이 만든 한국적 현상이다.
이제 어지간한 재난문자는 보지도 않는다. 양치기 소년처럼 진짜 재난 때 소용 없어질까 그게 더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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