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사면' 발표 직전에 최순실 딸 정유라가 올린 SNS글 화제!

“박영수, 송영길이 등등이 가석방으로 석방될 때 저희 어머니는 ‘형 집행 정지’조차 기각당했다”

2024-08-15     박상현 기자

[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 

정유라 페이스북 캡처

13일 정부의 사면 복권 발표가 있기 바로 직전에 최순실(최서원)씨 딸 정유라씨가 SNS에 올린 글이 화제다.  

정유라씨는 "내일 어머니께 가볼 건데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최순실씨의 사면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정부 발표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김경수 전 경남지사,  국정농단 관련 사건으로 조윤선·현기환 전 정무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박근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이명박 정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모두 1219명이 사면·복권됐지만 최순실씨 이름은 빠져있었다.  

한편, 정유라 씨는 SNS에서 “박영수, 송영길이 등등이 가석방으로 석방될 때 저희 어머니는 ‘형 집행 정지’조차 기각당했다”며 “만신창이가 된 인생에서 돌려받고 싶은 건 어머니뿐”이라고 말했다. 

정유라씨는 “어머니는 8년 전 10월 30일 제 생일에 구속됐다”며 “북한에 송금을 한 이화영이 징역 9년이 나왔고 국정농단 관련자 중 여전히 옥중 생활을 하는 건 저희 어머니뿐”이라고 밝혔다. 충분히 이유있는 항변이다. 

이어 “저희 어머니는 올해 69세이고 아이들이 할머니를 많이 보고 싶어한다”며 “제 생활과 몸조차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 정말 구걸해서 연명을 해나가는 수준이고 간단한 수술조차 체력과 스트레스로 인해 염증이 심해져 살이 썩고 있어 몇 번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자녀라도 봐주신다면 마음이라도 편할 텐데 저는 정말 저희 집안에 저를 제외하면 어른은 어머니뿐”이라며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힘겹고, 이제 정말 더는 버틸 힘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이 셋이 차례로 아파 월세도 못 내고 있다는 정씨는 “적어도 아이들이 시원한 집에서 밥 잘 먹는 거 그거 이외엔 바라는 것도 없다”며 힘을 보태주는 의미에서 후원을 요청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에 영상과 게시물 올리는 게 모두 정지되어 그나마 있던 수입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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