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의 비극 ... 상상력 자극하는 정치인을 왜 잡아먹을까

관객들, 독자들 그리고 유권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2024-06-21     최보식

[최보식의언론=주동식 전 제3의길 편집인]

정치인은 자기가 시대의 화두를 꿰뚫는 대본을 직접 써야 하고, 그 대본을 구체화하는 연출을 하고 나아가 자기가 그 대본의 주인공 역할을 맡아 무대에 올라야 한다. 그래서 결정적으로 관객, 즉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나서 그 감동의 실체가 뭘까 생각해봤다. 

내가 보기에 그 감동의 실체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다. 관객들, 독자들 그리고 유권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정치가 그리고 정치 지도자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우파의 비극은 이런 상상력을 자극하는 정치 지도자가 없다는 것이다. 좌파는 주로 더러운 성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들이긴 한데 아무튼 상상력으로 흥분하게 만드는 기능은 살아 있다. 

그런데 우파는 아예 없다. 누가 상상력을 자극하는 발언을 할 것 같은 조짐만 보여도 개떼처럼 들고 일어나서 물어뜯는다. 

그것도 지들 판단이 아니다. 좌파들이 지들 상상력을 무력화시키는 상상력을 만들어내는 우파를 지목해 '잡아죽여라'고 선동하면 저능아 우파들이 일제히 일어나 줄지어 떼지어 짖고 물고 찢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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