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이 들이는 '586 운동권'보다 '더 센놈들'?

[박동원 침대공상] 586을 넘어 윤미향과 양이원영보다 훨씬 심각

2024-02-23     박동원 논설위원

[최보식의언론=박동원 논설위원]

비록 철지난 민족주의와 왜곡된 사관을 가지고 있을지언정, 난 '생각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람이라 비판은 할지언정 이들의 생각에 뭐라 할 생각은 없다.

다만 이들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엔 반대한다. 국회의원은 각종 기밀정보를 다루는 곳이고 이들은 국가의식보다 혈연과 민족을 앞세우는 반시대적 민족주의자들이고 반국가에 대한 죄의식이 없기 때문에 뭔 짓을 할지도 모른다는 게 내 생각이다.

더구나 이들은 지금까지 절차와 과정, 시스템의 공적 프로세스에 의한 문제 해결에 익숙한 이들이 아니라 투쟁하고 쟁취하는 반체제적 문제 해결로 일관해온 운동가들이다. 과연 이들이 절차와 합의의 공적시스템인 국회의원의 자격이 될 사람들인가.

가뜩이나 양극화된 우리 정치를 더욱 더 수렁에 빠트리는, 현 586보다 훨씬 경직되고 과격한 방식의 행위를 통해 정치를 파괴시킬 세력들이다. 정치와 운동은 구별되어야 하고, 운동가들은 체제 바깥에서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는 게 순리다.

난 오래전부터 운동가나 시민운동가들의 정치 진입과 공직 임명을 반대해왔다. 운동도 변화에 필요한 부분이고 정치에서 해결되지 못하는 측면을 해소하는 한 부분이라 인정은 하지만, 투쟁하여 쟁취하는 경로의존성에 익숙한 이들의 문화와 습속은 단시간에 고쳐지지 않음을 윤미향이나 양이원영 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명되었다.

586을 넘어 윤미향과 양이원영보다 훨씬 심각한 반시대적이고 반문명적이고 반체제적인 편향주의자들을 국회로 진입시키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제 정신인가. 586청산 하라 했더니 더 심각한 이들을 들이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심판하지 않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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