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발전의 주역, 연극인 주호성... 그의 한계는 어디일까?

특히 K-컬처 발전을 이끈 리더로서 수많은 업적을 쌓은 종합 문화예술인

2024-02-14     김대년 객원논설위원

[최보식의언론=김대년 객원논설위원]

연극인 주호성. 김대년 작.

5년간 창작활동을 해오며 어려움을 마주할 때마다 마음을 다잡기 위해 떠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연극인 주호성 선생이지요.

성우이자, 배우, 연극 연출가, 대중문화 기획자인 그는 인간의 한계는 끝이 없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준 분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배우 장나라 씨의 부친이기도 하지요. 특히 K-컬처 발전을 이끈 리더로서 수많은 업적을 쌓은 종합 문화예술인입니다. 

강한 인상을 남긴 주호성 선생의 사례 두 가지만 소개할까 합니다.

첫 번째는 장나라 씨를 국제적 스타로 발돋움시킨 감각과 기획력 • 추진력입니다.

2000년대, 연기자로서, 가수로서 국내 방송계를 평정한 장나라 씨는 더 큰 세계에 도전하기 위해 중국으로 진출하였고, 천후(天后)라는 극존칭으로 불리는 최고 스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당시 대스타였던 장나라 씨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서 헌신적인 사회공헌 •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습니다. 

두 번째는 2008년 중국에서 공연해 대성공을 거둔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입니다.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시기에 중국어로 혼자 90분간 무대를 꽉 채웠으니 그 노력과 고초가 얼마나 컸을까요. 

그는 당시 한 인터뷰를 통해 난이도 높은 공연을 감행한 이유로 “첫 번째,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보여주고 싶었고, 두 번째, 장나라를 사랑해 준 중국인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까지도 주호성 선생은 연극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말 연극 ‘폐차장 블루스’를 연출해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주호성 선생과는 벌써 25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그의 열정과 재능과 고고한 품성을 접하며, 그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교훈을 주는 문화예술인으로 오래오래 남아주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세계로 도약하는 K-컬처의 선봉에서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해 봅니다.

#주호성, #김대년, #폐차장블루스, #장나라, #K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