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청년 스타트업 대표의 시선
요즘 같은 타락의 시대에는 이상한 사람 만날 확률이 아주 높다
2024-02-05 최보식
[최보식의언론=박태영 홀릭스 창업자]
한 신문기사에서 전국 무인가게가 10만개로 추정된다는 글을 읽었다. 정말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아마 무인가게가 아닌 곳들도 키오스크나 자리별 주문 시스템을 통해 반 무인화를 많이 했을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최저임금 오르기 전에도 원래 인건비가 제일 큰 비용이었다. 월세, 재료비 어쩌고 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는다. 게다가 인건비는 리스크 비용도 크다.
얼마 전에 하루도 출근 안 하고 돈을 달라고 한(?) 사람이 화제가 되었지만, 그 외에도 재료 훔쳐 가는 사람, 주문 들어오면 귀찮다고 취소하는 사람 등등 특히 요즘 같은 타락의 시대에는 이상한 사람 만날 확률이 아주 높다. 계약만 하면 10년 가까이 안정적으로 빌릴 수 있는 월세와는 다르다.
그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상식에서 벗어난 수준으로 빠르게 올렸으니, 무인가게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미 로봇 이용률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제는 중대재해처벌법 때문에 또 고용에 부담을 느끼는 곳들이 늘 것이다. 사람 쓰는 서비스들 그리고 유인 가게들은 지금보다도 더 비싸질 것이고. 그나마 긍정적인 면은 덕분에 공급 사이드에서 인구 감소 충격은 잘 완화될 것 같다는 점이다.
#키오스크, #무인가게, #중대재해처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