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을 언급한 이준석...인요한 위원장의 첫 시험대는 바로 이것!
정당은 정치적 동지들의 결사체인데, 여기에서 '신당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내는 이라면...
2023-10-25 최보식
강호논객 한정석
이준석 전 대표는 25일 MBC 라디오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신당을 만들 가능성에 대해 "준비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쯤이면 국민의힘은 이준석을 방출하는 것이 맞다. 정당은 정치적 동지들의 결사체인데, 여기에서 '신당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내는 이라면 '신당 성공 기원'을 하며 방출해야 하는 것이다.
인요한 위원장의 첫 테스트 리트머스가 바로 이준석 방출 결정이다. 어떤 논리와 명제를 제시할 수 있느냐가 그의 역량이다.
그러나 내 관찰로는 인요한은 이 문제에 실패하리라 본다. 그는 전형적인 정치적 리버럴이고, 그런 리버럴은 적과 동지 사이에서 결단해야 할 때 결단하지 못한다.
'수도권 한 표가 중요한 현실'이런 협박 논리에 갇히게 될 것이다. '수도권 한 표'라는 생각은 국민의힘이 무덤으로 가는 논리다. '정치 혁명'에 가까운 바람을 일으켜야 수도권이 탈환된다.
역사적일 것들 앞에서 결단하지 못하고 영원한 대화를 추구하는 것이 정치적 리버럴들의 고질적인 한계다. 그렇기에 리버럴들에게는 '지독한 놈', '못된 놈'이 승리한다. '대화'라는 일종의 낭만주의 취향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