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괴물기념관' 이라?... 이승만이 모택동보다 못한가

2023-08-06     최보식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MBC 화면 캡처

이종찬 광복회 회장이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기화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신격화하여 건국대통령으로 몰아가는데 찬동할 수 없다고 했다.

이종찬 회장은 이런 괴물기념관이 건립된다면 광복회는 반대할 것이라며 이를 기화로 또다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신격화해 독재하는 왕이나 다름없는 대통령'과 같은 모습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은 1919년 기미독립선언에서 비롯됐다. ‘1948년 건국론은 역사의 지속성을 토막 내고 오만하게 이승만 건국론으로 대체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의 발언 내용을 살펴보면, 결국 이승만 박사를 건국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前文)에는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적시되어 있다.

즉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는 것이지,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원년으로 삼자는 것은 아니다.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하자는 것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위상을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독재와 부정부패를 없애자는 다짐이다.

대한민국 건국은 과거 왕조체제를 복원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근대국민국가를 새롭게 세웠다는 점에서 분명 건국이다.

대한민국 임정은 국민투표를 통해 수립된 것도 아니라 시민단체장 같은 지도자들이 모여 독립을 위한 NGO 연합체를 만든 것과 같다. 유엔과 국제사회로부터 국가로서 인정을 받은 것은 1948년 건국된 대한민국이다.

우리끼리 1919년 임시정부를 대한민국의 원년이라고 떠들어봐야 국제사회에서 인정하지 않는 한 그저 자위행위 하며 만족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이승만을 독재하는 왕이나 다름없는 대통령'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승만 대통령 재임 중 아무리 독재를 했다할지라도 신생독립국가 독재자와는 달리 스스로 물러났다. 그것만으로 위대하다.

이승만 대통령은 출중한 외교능력으로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한미동맹 협정을 이끌어내 대한민국을 6.25전쟁 이후 외침 없이 경제번영을 누리게 초석을 다졌다. 그런 이승만 기념관을 괴물 기념관이라고...

진짜 괴물은 김일성의 6.25 남침을 도운 중국의 모택동이다. 모택동은 집권 이후 독선과 권력욕에 의한 실책들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해 중국의 국가 발전을 심각하게 정체시켰으며, 자신만의 일방적 이념으로 중국 사회를 개조하려고 한 폭군이다. 인류에 대한 전대미문의 학살을 저지른 독재자다. 또한 중국의 문화재를 파괴하고 전통문화를 뿌리 뽑은 폭력적인 독재다.

그런데도 모택동은 혼란한 시기에 중국 대륙을 통일하고, 중국을 건국한 이유 하나만으로도 중국 내에서 국부(國父)로 인정받고 있다. 위안화의 앞면에는 모택동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고, 베이징에 있는 천안문 광장에는 초상화가 걸려 있다.

이종찬에게 묻고 싶다. 도대체 이승만 대통령이 모택동보다 못한 점이 무엇인지. 민족자결과 독립운동을 빙자해 공산주의 활동한 자를 등용 안한 것이 죄인지.

아들 친구(윤석열 대통령) 덕에 나이 90이 다 되어 광복회장이란 중책을 맡았다면 아들 친구 얼굴 깎이게 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