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모델 인연으로, 김대년 전 선관위 총장과 배우 장나라

배우 장나라 씨 사진에 3중 일러스트 작업한 ‘mixed painting’ 57점을 선보이는 '김대년 특별전' 4월 29일 오픈

2023-04-20     김선래 기자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투표를 마친 장나라 씨와 김대년 홍보과장이 포즈를 취했다. 당시 중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던 장나라 씨는 투표를 하기 위해 잠시 귀국했다.

김대년 전 중앙선관위원회 사무총장과 배우 장나라 씨의 합작품 김대년 특별전 - 인연, 장나라를 만나다전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이태원 이음갤러리에서 열린다.

배우 장나라 씨와 '인연, 장나라를 만나다' 컬래버 전시를 여는 김대년 화백.

이번 전시에는 김대년 전 총장이 장나라 씨의 사진에 파스텔톤의 수채화펜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가미한 3중 작업 ‘mixed painting’ 57점이 선보인다. 김 전 총장은 본지에 김대년의 패러디 산책을 연재한 바 있다.

장나라 씨의 데뷔일인 52일을 기념해 팬서비스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철저한 비공개로 준비되고 있다. 주인공인 장나라 씨조차 전시 개막에서 이 작품들을 처음 감상하게 된다.

장 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장나라 씨를 생생하고 산뜻하고 샤프한 느낌을 주는 새로운 얼굴로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김 전 총장은 농수산부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장관급인 선관위 사무총장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 인물이다. 이루지 못한 미대 진학의 꿈에 도전해 주경야독으로 만화예술학과에서 수학한 김 전 총장은 퇴직 후엔 수채화를 배웠으며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경기도 파주에서 김대년 갤러리를 운영하며 전시공간이 필요한 문화예술인들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김 전 총장과 장나라 씨의 인연은 2001년에 시작되었다.

김 전 총장은 "42세의 늙은 사무관이던 2001년에 막 데뷔한 장나라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장나라 씨는 ‘명랑소녀 성공기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에도, 중국에서 촬영하느라 바쁜 중에도 선관위 투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날아왔다. 장나라 씨 같은 홍보대사는 없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끈끈한 관계를 설명했다.

장나라 씨의 선관위 홍보대사 활동은 김 전 총장이 퇴임하던 2018년까지 계속됐다.

전시 관람은 유료(10,000)이며, YES24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다.

예매 http://ticket.yes24.com/Perf/45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