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같은 암괴 하나 관리·정리 못 하는 당이라면

이미 끝난 당입니다.

 

강호논객 정성민

 

이 땅에 ‘청년팔이’ 정치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길 바래봅니다. 참으로 우민스러운 세대 범주화요, 미숙의 합리화 방편이자, 울분 표출을 위한 감상적 집단쟁의의 수단이겠습니다.

‘홍위병’ 짓에 다름없는 청년팔이 세대분열의 선동 레토릭과 이에 기댄 신종 도그마가 판치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나날이 어두워지는군요. 지성은 구축되고, 얄팍한 자극만 먹히는 세태를 개탄하며 성토합니다.

홍준표 의원과 이준석 대표 / 페이스북
홍준표 의원과 이준석 대표 / 페이스북

이준석이라는 자를 보아하니 "연습문제를 던진다" 표현한 것 같은데, 시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가 심기일전의 메시지를 내며 새롭게 행보한 시점 자신의 제안이 거부당했다는 메시지로 적시에 재를 끼얹는군요. 시기적으로 분명한 훼방이요, 의도적 어깃장입니다.

자신은 당무만 수행하겠다지만, 대선국면 최우선 당무는 후보 지지율 상승과 대선 승리를 위한 일체의 행위입니다. 위와 같은 재 뿌리기는 당무를 매우 잘못 수행한 것이자 직무유기요 배임인 거죠. 즉, 고의적 해당 행위입니다. 아무리 생계형 당직이라지만, 이런 자가 당대표라..

자신에게 우호적인 일부 사람들을 믿고 ‘청년팔이’하며 국가의 미래를 그르치려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가당찮다 싶습니다. 나이 삼십대 후반에 청년팔이라니 더욱 기가 차죠.

매 발언 아주 의도적이고, 똥오줌 못 가리는 게, 거의 ‘막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준석이 같은 암괴 하나 관리·정리 못 하는 당이라면 이미 끝난 당입니다. 과감히 기대를 져버려야겠다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방치 방관하는 것도 정도껏이죠. 그간 당의 원로로 존중해온 홍준표 전 대표 등이 행여 그 ‘뒷배’라면 대단히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사심에 눈이 멀어 국가 대사를 그르치려는 사람들이라면 동지라 할 수 없을 겁니다.

여기저기 이사람 저사람 골목대장 놀음에 재미 들려 그 장단에 매스컴이 깨춤 추고, 국민 사이에 가십으로 회자되는 모양새.. 국가의 불투명성은 날로 높아지네요. 정신 바짝 차리고 꿋꿋이 중심을 잡아야 할 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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