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객원논설위원

보도에 따르면 안도현 시인이 대표자인 재단법인이 평산책방을 운영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막상 평산책방에서 발행한 영수증을 보면 문재인이 대표로 되어 있다. 둘은 다른 사업자다.

재단법인이 만든 사업자 번호는 520-82-00534인데, 이 평산책방 영수증의 사업자 번호는 448-70이다.

서점은 원래 면세사업자여서 두번째 번호가 70이 아니다.(9X가 되어야 맞음). 그러니까 문재인 개인 명의 사업자도 서점 사업자가 아니다.

시골에서 서점을 만들어 책을 팔고 있지만, 재단법인이 만든 사업자도 서점이 아니고, 문재인 개인이 만든 사업자도 서점이 아니다.

평산책방 사업자등록증을 보면, 업종에 서점이 없고 동물장묘 같은 것이 들어가 있다. 그런데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의 본점으로 사업자를 내서 면세사업자가 되었다. 면세사업자라도 부가세를 못 내는 건 아니지만 서점을 서점이라 하지 못하고 이런 짓을 하는 걸까?

확인결과 아래 두 개 사업자가 같은 주소에 있다.

520-82-00534 재단법인 평산책방의 장묘업 사업자(면세)

448-70-00490 문재인 개인사업자 평산책방(비면세)

평산책방으로 뭘 하자는 건가? 문재인 측은 무슨 꿍꿍이를 감춰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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